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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부산 해운대 후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14

 

주차

1박 10,000원


부산 해운대와 송정 쪽을 돌아다니다가 미리 예약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7~8월쯤 홈쇼핑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던 호텔 2박 숙박권으로 1박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점에서 사용하게 됐네요.

 

호텔의 위치는 해수욕장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였지만 바다 바로 앞은 아니었어요. 송도에 새로 생긴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은 바다 바로 앞이라 여기로 예약하고 싶었지만 제가 구매한 숙박권은 서울과 해운대점만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아쉽지만 해운대 근처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저녁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어요. 주차비는 1박에 10,000원이고 체크인할 때 지불하시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조식과 운동시설 이용 금지랍니다! 

 

호텔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편의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두대가 있고 입구 앞에는 손소독제가 놓여 있어요. 엘리베이터는 카드키가 있어야 층수 버튼을 누를 수 있더라고요. 창피하지만 처음에 층수 버튼이 너무 안 눌러져서 옆으로 옮겨 탔답니다ㅎㅎ

 

호텔은 총 22층 건물인데 저희는 15층에 룸 배정을 받았어요. 오션뷰를 원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티뷰~ 방은 작았지만 둘이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1회용 실내화가 두 개 놓여 있어서 신고 다녔는데. 화장실에서 침대까지 두세 걸음밖에 안되길래 벗고 다녔어요.ㅎㅎ

 

호텔에는 귀중품을 보관할 금고와, 냉장고, 커피포트, 커피, 차, 생수, 실내화, 샤워가운, 헤어드라이어, 타월 3, 샤워타월 2, 칫솔 2, 샴푸, 바디워시, 액체 비누, 휴지 등이 있어요!

 

세면대와 화장실, 샤워실이 붙어있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은 문 하나로 같이 사용해야 해요!ㅎㅎ 좁은 공간 활용을 잘해놓은 듯합니다! 

 

침대는 쿠션감 있고 푹신해서 꿀잠 잤네요~ 호텔 소음은 크진 않았지만 가끔 옆방 TV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아침에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지만 담배냄새가 살짝 올라왔어요. 옆방인지 환풍기를 통해서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네요.

 

침대 양 옆에는 무드등이 있었지만 몰랐네요 아침에 보여서 켜봤답니다~ ㅎㅎ

호텔 체크인을 하고 해운대 미포 쪽에 회를 먹으러 갔는데.. 문이 다 닫혔더라고요... 그러다 생각난 해운대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기도 늦은 건가 봐요~코로나 2.5단계로 9시까지만 영업이 허가되어 있기 때문에 먹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다녔어요.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맥주와 주전부리를 사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어요.

 

맥주 안주하기 좋아 보이는 꼬치 전문점이 눈에 띄었어요. 해운대 인생 꼬치! 

 

밤 9시 이후로는 식당 안에서 식사는 못하지만 테이크아웃은 가능하기 때문에 여긴 꾀 장사가 되는 듯 보였어요.

닭꼬치, 문어꼬치, 닭껍데기, 염통, 소떡소떡, 새우꼬치, 똥집튀김 등이 있었어요. 늦은 시간이라 조금만 먹을 생각에 염통 꼬치 7개와 닭껍데기꼬치 1개를 주문했어요.  3~4분 정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의 재치 있는 농담과 미소로 잠깐 웃다가 왔네요^^

 

꼬치 양념은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 미친 매운맛, 데리야끼, 소금 등 6가지 맛이 있는데. 염통은 데리야끼와 소금 맛을 반반씩 하고 닭껍질은 소금 맛으로 주문했어요! 꼬치 전문점 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마트에서 맥주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조촐하지만 나름 느낌 있는 야식이었어요!ㅎㅎ 염통은 냄새 안 나고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소금 맛이 최고인듯해요. 닭껍질튀김은 어디서 먹든 맛있었답니다~

 

다 먹고 아쉬워서 컵라면이라도 먹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다시 옷 입고 내려가기 귀찮아서 참았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커튼을 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가격 대비 정말 만족하고 가는 호텔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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