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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동 쌍계사 나들이 푸른하늘 붉은 단풍

최근 집에만 있다 보니 너무 갑갑해서 제가 좋아하는 섬진강길 드라이브를 나섰습니다! 섬진강은 보면 볼수록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이번 드라이브의 목적지는 섬진강길을 지나 하동에 있는 쌍계사로 정했습니다.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로. 840년에 지어졌는데, 
두 차례 화재 후 절이 손실되었고 1632년에 복구 되었다고합니다.

쌍계사에 오르기 전 무료주차장과 식당들이 모여있었어요. 그중 청운식당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어요.

점심 메뉴는 산채더덕구이 정식!! 반찬도 맛있고 더덕구이도 맛있고 완전 만족!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출발~

 

식당에서 쌍계사 입구까지는 걸어서 10분 차로는 금방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온도측정과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저희는 성인 두 명이라 5,000원 결제했어요.

 

입장료

개인 2,500원

단체(30인이상)2,000원 

하동군민(신분증 소지자) 1,000원

 

무료입장 대상자

만 18세 미만, 만 65세 이상, 장애인 수첩 소지자, 국가 유공자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에 주차장이 나와요! 주차를 하고 조금 올라가니 길쭉길쭉한 대나무 숲이 보이네요.

 

겨울의 사찰 풍경은 적막할 거라 생각했는데 겨울 나름의 풍경이 있고 아름다웠어요~

 

사찰 옆에 흐르는 시냇물이 너무 맑았어요. 물에 떠다니는 단풍도 예쁘고 물속에 작은 물고기들도 기분 좋아 보였어요

 

천왕문을 지나면 천왕문을 지키는 사대천왕을 볼 수 있어요. 어렸을 땐 무서워 보였는데 지금은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찰은 어느 곳이든 비슷한 곳이 많아서 돌다 보니 와봤던 곳 같기도 하고 탑과 비석도 예전에 봤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불교 악세사리? 를 판매하는 곳도 있어요! 개인의 수호석이라는 탄생석이 탐났지만 이미 집 어딘가에 굴러다니고 있는 탄생석 팔찌를 찾아야겠다고 다짐하고 그냥 지나쳤네요 ㅎㅎ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대공탑비로 통일 신라 시대의 고승 진감선사의 탑비입니다.

 

사찰 곳곳에는 수행 중인 곳이 있었어요. 출입금지를 보면 더 궁금하고 들어가 보고 싶은 심리 때문에 미치겠네요.

 

정겨운 공중전화 박스가 딱!!ㅎㅎ 통화가 되는지 확인을 해봤어야 했는데.. 못 봤네요;; 이제야 궁금함 ㅠ

 

어쩜 이렇게 예쁘죠?~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네요. 범종과 북이 있는 곳! 쌍계사 범종의 무게는 3750Kg이라고 합니다. 종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곳곳에 빨간 단풍나무가 추운 겨울을 버티고 있어요~^^ 단풍 너무 예쁘네요.

 

웅장하고 아름다운 보물 제500호의 쌍계사 대웅전!

 

돌아다니다 발견한 약수터들!! 요즘 약수터도 오염된 물이 많다고 하는데 여긴 딱 봐도 깨끗해 보이네요^^

 

푸른 하늘~ 12월이지만 춥지 않고 하늘도 맑고 바람도 불지 않고 산책하기 정말 좋은 날이네요!

 

한 시간쯤 구경하다가 내려왔어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후딱후딱 사진 찍고 구경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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