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순천만 습지에 가려고 내비게이션에 순천만 검색을 하고 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은 순천만 국가정원이더라고요.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이 다른 곳인줄 몰랐었네요^^;;
순천만 습지는 여름과 겨울 두번 다녀와봤는데 예쁘긴 하지만 너무 덥고 추울 때라... 친구들이 순천에 놀러 오면 같이 안 가고 친구들만 보내 놓고 카페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했어요 ㅎㅎㅎ
그러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순천만 국가정원에 다녀온 다음날 순천만 습지에도 다시 방문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티켓인데 이걸 다음날 순천만 습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무료입장했어요~
순천만 습지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다음날까지 국가정원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순천만 습지 입장료는 일반 8,000원이고 순천시민은 2,000원이네요. 국가정원과 비슷한 가격인듯해요.
순천만 습지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여긴 주차비를 선불로 받고 있어요.
티켓을 발매한 후 순천만 습지 입구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는 온도 측정을 하고 전자출입 명부를 실시한 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순천만 습지 안에는 순천만 자연생태관과 천문대도 있어요~ 그리고 다리를 건너면 갈대밭과 갈대밭 사이로 길을 만들어 놓은 갈대길~ 그리고 끝에는 용산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순천만 갈대길은 많이 길지는 않지만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걷다 보니 용산전망대 앞에서는 올라가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이 다리를 넘으면 갈대밭이 나옵니다. 하늘도 푸르고 구름도 적당히 있고 좋은 날입니다 ~
다리를 올라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입니다~ 예쁘죠~ 앞쪽에 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 있는데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방향이랍니다~ 왼쪽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계신데 주말에 사람 많을 때는 한쪽으로 가면 좋을듯하네요~
갈대밭 사이로 걷기 좋게 길을 만들어 놨어요~ 인생 샷 각이죠~ 사실 사진 보정을 해서 색이 또렷하게 나왔네요^^
갈대가 아직 노랗게 익지 않았어요~ 10월이라 기대했지만 11월은 돼야 황금물결의 갈대밭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 사진은 보정을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갈대가 너무 초록빛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이것보다는 노란빛이랍니다
저희는 평일인 화요일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갈대밭 길 끝 쪽에는 출렁다리가 있고 여기부터는 용산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랍니다. 왕복 40분이고 걷기 좋을 날씨라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용산 전망대까지는 쉬지 않고 걸어가면 딱 2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길이 잘되어 있어서 발도 아프지 않고 신나게 올라갔다 왔습니다.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이사진도 색상 보정을 조금 했어요^^
전망대에 도착하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거긴 멀리 볼 수 있는 쌍안경이 있고 엽서 자판기가 있었어요.
엽서는 한 장에 500원이고 우편번호부와 펜이 있어요. 요즘 손편지를 거의 안 쓰는데 좋은 추억이 될듯합니다.^^
두루미 모양의 우체통도 있어요. 엽서에 주소까지 적어서 넣으면 흑두루미가 주소까지 엽서를 전달해주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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