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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겹벚꽃 '선암사' 드라이브~ 산책하기 좋은곳 사진찍기 좋은곳

순천에 머무른 지 일 년이 되어가는데 순천 여행지나 드라이브코스, 사진 찍기 예쁜 장소, 맛집 등을 잘 몰라요 ㅠ

가끔 타지역에서 친구들이 놀러 오면 항상 데려가는 곳은 순천만습지나 국가정원뿐이네요 ^^;

물론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긴하지만... 다른 가볼만한 곳도 많을 거라 생각하고 이번에는 순천에 있는 '선암사'에 다녀왔습니다~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소라고 합니다! 

 

선암사에는 주차장이 두곳 있었어요. 선암사 아래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에 주차장이 있고 조금 더 올라와 매표소 앞에도 주차장이 있어요~ 두 곳다 거리는 가까워서 아무 곳이나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표소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갔어요~ 평일 4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주차된 차가 몇 대 없었어요~ 

 

여기서 입장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순천시민은 무료.. 전 집주소가 부산으로 되어있어서 입장료를 지불했어요!

 

요금표

 

개인

단체(30명)

어른

2,000

1,700

청소년

1,500

1,200

초등학생

1,000

800

 

입장권 입니다~ 2명 입장권 4,000원에 구매했어요! 

 

왼쪽에 서 계신분이 직원분인가 봐요! 입장권을 확인시켜드리고 선암사로 올라갔어요~

막상 올라가려니 귀찮기도하고 땀도 날 것 같고 살짝 망설였지만 이까지 왔으니 올라가 보자~ 하고 올라갔어요!

 

선암사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고 길이 잘 나있어서 걷기 좋았어요~  길에는 나무그늘이 많고 바람도 불어서

시원하게 올라갔어요! 오히려 내려올때는 살짝 추웠어요.

 

선암사까지는 1km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멋있고 웅장한 나무들이 많았어요!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자연의 멋! 

 

조계산 도립공원 안내도가 있어요.  선암사 이외에도 근처에 송광사, 천자암, 자연학습장 등이 있어요. 선암사를 탐방 후 다음번엔 다른 곳들도 가봐야겠어요

 

비석들이 모여있는데 설명이 없어서 비석의 뜻은 잘 모르겠어요. 비석 뒤에 길쭉길쭉 잘빠진 나무들이 멋있어요..

어렸을 땐 자연보고 예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자연이 너무 멋있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

 

입구를 지키는 대장군과 여장군 같은데... 한문으로만 적혀있어서 읽지 못했어요 ㅠ  한문공부의 필요성을 이렇게 또 느끼게 됩니다 ㅎㅎ

 

15~20분 정도 걸었나?? 선암사의 입구가 보였어요! 생각보다 금방 올라온 느낌! 

 

죽어서 껍질만 남은 나무안에 새 생명의 작은 나무가 자라나고 있어요~ 뭔가 멋있는 느낌!

 

큰 종!! 이름이 적혀있지만... 또 한문에서 막히네요ㅜ  저 큰 종이 나무기둥에 매달려있는 게 신기해요. 목조 건물에 그려져 있는 문양이 너무 예쁘네요^^

 

날씨가 너무좋아 사진을 막 찍어도 예쁘게 나와요 : )   앞쪽에는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었어요..

 

선암사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그중 몇 개만 찍어 봤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사진 전문가들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약수터가 있었어요... 여기서 물을 한바가지 먹고 앞에 적힌 글을 읽는데... 수질검사 부적합이 적혀있었어요..ㅠ

물을 마신후라 괜히 불안했지만... 글적고있는 지금까지도 아무렇지 않네요.. 전 겁쟁이랍니다~~ ㅎㅎ

 

절 안에 작은 연못들이 있어요~ 연못 옆에는 겹벚꽃나무가 있고 빨간 겹벚꽃이 떨어진 흔적이 보이네요.

 

이건 퍼온 사진인데 며칠 전의 모습입니다.ㅠ 며칠만 더 빨리 왔으면 만개한 겹벚꽃을 볼 수 있었는데 

 

저희가 왔을 때는 겹벚꽃이 다 떨어지고 이렇게 남아 있네요~ ㅎㅎ  조금 아쉽지만 여긴 겹벚꽃이 없어도 예쁜 꽃들이 군데군데 남아있었어요.

 

이름 모를꽃들과 수국처럼 보이는 꽃? 이 만개해있어요!  

 

하늘과 산이 너무 예뻐서 저 배경으로만 사진을 수십 장을 찍었네요. 봄바람과 봄 하늘과 봄산... 정말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 )

 

며칠 전 부처님오신 날이라 등이 많이 달려있어요...  저녁에 불이 켜지는 걸 보고 싶어요!

설치하는 것도 일이지만 해체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듯하네요 ㅎㅎ

한 시간 정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내려가는 길은 올라올 때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보이더라고요. 해가 넘어가기 전 옆에서 비치는 햇살이 산과 나무에 걸쳐있는 게 예쁘네요 ^^

 

예쁜 풍경을 지나 무사히 내려왔어요~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 모기가 있으니 모기에 잘 물리는 분들은 모기 기피제 챙겨 오세요 ^^

선암사에서 밥을 먹으러 낙안읍성까지 갔는데 내비게이션이 산 쪽 길을 안내해 주더라고요.. 가는 길에 호수도 있고 경치가 너무 좋아서 배고픔도 잊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 좋은 하루를 보냈어요.  순천에 이리 좋은 곳이 있었다니.. 가끔 드라이브하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암사 : 네이버

리뷰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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